2013년 말 기준…전년 대비 3425개 늘어

2013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소형LPG저장탱크 설치대수는 3만5457개로 전년 동기 3만2032개와 비교해 3425개(10.6%) 늘어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2013년 소형저장탱크 설치현황에 따르면 총 3만5457개사 설치됐으며 이 가운데 △0.5톤 이하는 1만6470개 △0.5톤 초과∼1톤 이하는 8274개 △1톤 초과∼1.6톤 이하는 2257개 △1.6톤 초과∼2톤 이하는 2288개 △2톤 초과∼3톤 미만은 6168개로 각각 집계됐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6개로 전년 대비 18개 늘었고 부산은 38개 줄어든 623개, 대구·경북은 1009개 늘어 3741개로 각각 집계됐다. 인천은 140개 늘어 1562개, 광주·전남은 637개 늘어난 2005개, 대전·충남은 567개 늘어난 4267개, 울산은 43개 늘어난 423개로 조사됐다.

경기는 전국에서 설치대수가 가장 많은 1만191개로 전년 대비 811개 늘었고 강원은 229개 늘어난 2626개, 충북은 388개 늘어난 2049개, 전북은 24개 늘어난 851개, 경남은 801개 줄어든 5538개, 제주는 398개 늘어난 1455개로 나타났다.

소형저장탱크는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2013년에는 전년 대비 10% 보급이 늘었지만 2012년의 경우 2011년 대비 33%(7959개 증가) 신장했던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조금씩 꺾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무래도 용기의 벌크전환을 마친 소비처가 대부분이고 신규로 시장을 늘려나가는 것도 조금씩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실정에서 벌크사업자들은 가스안전 확보와 함께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벌크공급의 확대를 위해서는 각종 제도를 면밀히 검토 후 규제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number1942@gasnews.com [1166호] 승인 2014.07.08 23:07: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