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스용품, 동유럽 진출 청신호

가스안전공사, 체코 인증기관과 MOU체결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안전관리이사가 지난 14일 체코 SZU본사에서 휴르스카원장과 가스용품 및 고압부품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가스용품의 동유럽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4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체코의 유럽인증기관인 SZU와 '가스용품 및 고압부품의 유럽인증취득에 관한 상호 기술교류 및 시험소 인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가스안전공사는 유럽의 CE인증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체코 등 동유럽국가의 인증업무 수행이 가능해져 국내 가스용품 제조업체의 동유럽인증을 보다 용이하게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스안전공사는 그동안 보일러 등 일부 품목에 집중되었던 해외인증사업의 품목을 압력용기 및 각종 연소기로 확대해 보다 많은 기업의 수출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안전공사 박기동 안전관리이사는 "해외기관과 지속적인 기술교류 확대 및 국내제조기준의 해외부합화를 통해 국내 기업이 보다 용이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ZU는 체코 브루노에 위치하고 있으며 1898년에 설립된 체코 최대의 유럽인증기관으로 유럽의 CE인증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CU(구. Gost)인증 및 각종 동유럽인증과 자국내 인증까지 수행하는 종합인증기관이다.

[가스신문 / 이경인 기자  oppaes@gasnews.com [1167호] 승인 2014.07.15 23:0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