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LPG용기 유통근절대책 추진  / LPG판매協 기술委, 그린벨트 이전 등 논의

LPG판매소의 그린벨트 이전을 비롯해 불량 LPG용기 유통근절 등 LPG판매업계 현안이 논의됐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21일 경기도엘피가스판매협회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제4차 기술위원회(위원장 박성식)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기술위원 13명이 참석해 지난 7월23일 산업부에서 보도한 탱크로리에 의한 도시가스 공급확대 정책과 올해 1차 회의에서 논의한 불량LPG용기 유통근절 대책 추진현황 점검 및 안전공급계약, LPG판매업소의 그린벨트 이전 등의 기술위원이 제안 사항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공기관 ‘숨은 규제’ 개선과 관련해 탱크로리에 의한 도시가스 공급확대 정책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기술위원회는 해당 정책에 대한 LPG판매업 영역 보호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 문제는 LPG수입사는 물론 충전업계, 판매업계 등 LPG업계 공통의 문제이기 때문에 전담조직을 구성해 대응키로 하고 구체적 일정을 잡아 가스공사 등에 항의 방문키로 했다.

또한 지난 2월 1차 기술위원회에서 논의된 불량LPG용기 유통근절 대책과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LPG용기 이력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을 재검토하고 비합리적인 부분과 실제 현장에서 발생가능한 문제점들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다.

향후 시범사업이 실시되면 현장에서 도출될 다양한 문제를 놓고 대응해 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기술위원회에서는 유명무실화되고 있는 LPG안전공급계약 제도와 LPG판매업소 개발제한구역 이전, ‘LPG소형저장탱크 규제완화 개선사항’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박성식 기술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은 법개정을 필요로 하는 문제인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기술적 검토 및 준비가 충분히 이뤄져야 하는 만큼 향후 기술위원회와 중앙회가 함께 노력을 하기로 하자”고 말했다.

 [ 투데이에너지 / 조대인 기자 dicho@tenews.kr / 2014년 10월 22일 (수) 16:5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