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유통단계에 대한 실태조사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국회 산자위 백승홍의원이 제안한 액법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되고 있어 실태조사,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재논의 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용기충전소, LPG판매소,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각 지사 및 지역본부별 2개소, 6개소를 각각 선정해 총 208개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지만 업소 선정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실태조사의 구체적 방법으로는 자료조사, 현지 실태조사, 설문지 등을 활용해 LPG유통, 안전공급계약제, 용기관리실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복안이다.

LPG유통의 경우 △충전소의 소비자 직판현황 △타구역 공급여부 △잔량문제 △유통비용 △판매업소 공동화 실태 등이 세부조사내용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안전공급계약제는 △계약체결율에 대한 실사 △제도시행 이전과 이후 판매업소 운영여건 변화 △판매업계 및 소비자 인식 △이중계약 등 사례 △공급구역제한제도 시행에 대한 판매업계 의견수렴 △공급구역제한제도 시범운행시 도출되었던 장·단점 △판매업소 공급설비 소유실태 △판매형태(중량 또는 체적판매) △판매업소별 추가부담액(보험료, 시설설치비 등)이 검토된다.

용기관리실태의 경우 △충전·판매소·소비자별 용기 소유실태 △충전·판매소 용기관리실태 △용기관리비용 부담실태 △용기위탁관리실태 △용기전문검사기관의 점검 및 수리실적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