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까지 발생한 95건의 가스사고중 행정처분 요구대상은 41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29건(71%)에 대한 행정처분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9월말까지 발생한 가스사고 총 95건중 가스관계법 또는 법에 의한 명령을 위반해 발생한 사고는 41건으로 이중 29건이 처분 완료됐다. 또 처분 대상중 26건(90%)이 고발, 과태료, 과징금 등 실질적인 불이익이 내려졌으며 12건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이 진행중이다.

처분대상사고를 가스별로 보면 LPG사고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가스 6건, 고압가스 5건 등의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취급부주의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미비 10건, 제품불량 3건, 무자격 시공 3건, 타공사 1건 등이었다.

행정처분을 받은 대상별로는 LPG판매업소가 17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도시가스사 5개소, 충전소 3개소, 건설회사, 시공자, 냉동제조업소가 각 1건이었다.

처분내역을 보면 과태료 처분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징금 9건, 고발 6건, 경고조치가 3건이었다.

한편 3/4분기 발생한 가스사고의 처분결과를 보면 지난 8월13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서 가스공급자가 시설이 철거된 사용가에 가스를 잘못 연결, 폭발사고가 발생한 건에 대해 행정관청은 공급자에게 과태료 200만원의 처분을 내렸으며 같은달 25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미상의 원인으로 용기가 전도, 가스가 누출 폭발한 사고에 대해서도 해당관청은 공급자에게 과태료 100만원의 처벌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