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이 도입가격의 하락으로 kg당 15원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최근 LG가스 및 SK가스는 내달 적용되는 국내 LPG가격 조정요인을 분석한 결과 수입가격이 내리고 환율이 소폭 하락해 18∼19원/kg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격조정요인은 LPG수입가격(10월 CP)이 프로판은 18달러 내린 260달러, 부탄은 10달러 내린 255달러/톤 등 평균 15달러 가량이 하락해 국내 가격 역시 kg당 20원 가량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다만 당초 1,150원/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최근 다시 오르면서 국내가격 인하 폭이 더 이상 커지지 못했다.

수입사들은 국내 가격조정요인이 20원/kg에 근접하게 발생했지만 내달 실제 적용되는 하락폭은 이보다는 낮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5원/kg 가량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크지 않아 적용하지 않았던 금액을 이번에 차감·반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실제 가격조정요인은 13∼14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판매사업자 및 소비자가 계산하기 쉽도록 5원 단위로 계수를 조정, 15원/kg 수준에서 조정될 개연성이 크다고 수입사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수입사들은 12월 국내 LPG가격과 관련해서는 현재 11월 CP가 15∼20달러 가량 인상될 전망이고 환율도 강세이기 때문에 35∼40원/kg 수준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