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LPG시설의 주요 유형은 중간밸브 불량, 호수T 설치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LPG판매사업자의 형식적인 안전점검과 부적합시설 안전점검표의 행정관청 미제출 등으로 지역에 따라 부적합 시설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올해 상반기동안 집계한 LPG 부적합시설 개선현황에 따르면 총 4만0,822개의 부적합 시설중 3만1,144개소가 개선되고 9,678개소가 미개선 상태로 남아 76.3%의 개선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적합 시설중 30.4%를 차지하고 있는 업무용이 1만2,396개소중 9,471개소가 시설개선돼 76.4%의 개선율을 보였으며 주택용은 2만8,426개소중 76.2%에 해당하는 2만1,673개소가 시설개선이 됐다.

유형별 주요 부적합 요인으로는 중간밸브 불량이 전체 부적합 요인의 55%에 해당하는 구성비인 2만7,603건이었으며 호스T 설치가 23.2%에 해당하는 1만1,646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마감불량이 3.4%인 1,701건, 연소기설치 부적합이2.4%인 1,206건, 미검사품 설치가 1.7%인 831건 기타 7,200건 등으로 나타났다.

가스안전공사는 소비자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부적합소비시설 개선유도를 통하여 안전공급계약제를 완전하게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가스담당 공무원 순회교육, 부적합 시설개선 우수 LPG판매소 시상 등 다양한 방안들을 시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