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의 직영충전소를 관리·운영하는 미래에너지를 분할, 새로운 법인체가 또 하나 생긴다.

최근 SK가스 측은 미래에너지가 관리하는 충전소가 많아져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이를 분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에너지프라자'라는 법인체를 설립, 미래에너지의 충전소 중 일부를 떼내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

이로써 SK가스의 직영 충전소를 맡아 통합관리하는 법인체는 기존 중부권의 미래에너지와 남부권역의 에너지월드에 이어 경기·강원권의 에너지프라자 등 세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로 설립된 에너지프라자(주)는 납입자본금이 1억원으로 확인됐으며 SK가스 기기사업팀장 출신의 윤도영씨가 대표를 맡으며 본사를 남양주충전소에 두고 3월부터 업무에 착수했다.

앞으로 에너지프라자가 SK가스로부터 임대받아 운영하는 충전소는 기존 미래에너지가 운영하던 총 12곳 중 절반인 6개소로 경기권과 강원권에 소재해 왔다. 우선 국내 프로판충전소 판매량 1위의 남양주충전소를 비롯해 수지충전소, 춘천 동보가스, 강릉 신일가스, 주문진충전소, 횡성충전소 등 겸업충전소 1곳과 용기 1곳, 자동차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