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E1(대표 신준상)은 지난 7일 개성공단에 LPG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토지공사 개성공단 사무소에는 소형저장탱크 2.4톤 2기가 설치돼 있는 상태이며 이곳에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LPG가 공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1은 오는 11월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7개업체가 입주할 경우 취사 및 냉난방용 LPG가 추가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평양 유리공장에 LPG공급계약도 체결한 E1으로서는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배후지역에 대한 LPG 공급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북한내 LPG 공급이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 LPG업계로서는 처음으로 북한내 LPG를 공급했다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셈이다.

북한내 LPG시설은 평양내 1972년 덴마크 코산에서 설치된 충전소가 설치됐다는 것이 비공식적으로 확인된 상태이지만 시설이 노후돼 이를 개.보수를 통해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내 아파트 등 당 고위관계자들은 LPG용기를 통해 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가스산업신문 200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