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 통해 터키, 중국 등에서 수입방안 검토

정부의 LPG용기 사용연한제로 공급이 부족한 LPG용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전, 판매 등 LPG유통사업자가 터키, 중국 등에서 생산된 LPG용기를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LPG용기 제조사가 11월1일부터 LPG용기 공급을 중단하게 될 경우 동절기를 앞두고 LPG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 불가피해 양 업계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에서 LPG용기를 수입하기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 협회가 이를 추진할 경우 충전 또는 판매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LPG용기를 종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회원사들에게 사업적으로도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터키의 아이가스(AYGAZ)가 LPG용기를 비롯한 다양한 고압가스용기를 많이 생산하고 있어 해당 공장과 제품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의 LPG용기 제조사를 통한 수입방안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콤포지트 LPG용기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착공식을 가진 노스타콤포지트에서 내년 4월경부터 LPG용기를 생산할 예정이어서 우선 부족한 LPG용기는 수입을 통해 충당해 나가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북 소재 한 LPG충전소에서는 20kg 콤포지트 LPG용기를 고정거래를 하고 있는 LPG판매소를 비롯해 공장 등 산업체에 공급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업체의 LPG용기와 섞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당 충전소로 LPG용기가 회수될 수 있기 때문에 수백개의 콤포지트 LPG용기를 구입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  투데이에너지  /  2013년 10월 23일 (수) 18:26:26  조대인 기자 dicho@te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