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취해

미검 LPG용기와 폐기 대상 LPG용기에 가스를 충전했던 LPG용기 충전소 4개업체가 적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는 최근 평택 이발관사고, 대구상가 폭발사고 등 잇따른 LPG 폭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가스사고 예방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불법행위 특별기동단속반을 가동해 18일 현재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홈페이지 불량시설·제품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경기 북부지역 LPG용기충전소에서 미검 LPG용기와 폐기대상 용기에 불법으로 가스를 충전한 용기충전소 4곳을 적발했다.

이들 LPG용기 충전소는 미검 LPG용기 9개, 폐기대상 용기 7개에 LPG를 충전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적발된 4개업체는 관할 행정관청에 행정처분과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당했다.

그동안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관청에 행정처분을 요구하는 수준이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안전공사의 가스사고예방 특별대책에 따라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영하면서 관할 행정관청, 경찰청 합동으로 불법행위를 단속해 원스톱으로 행정처분까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각종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특별기동단속반을 운영해 가스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별기동단속반은 각종 불법 가스시설과 제품에 대한 상시 모니티링과 단속, 진정, 건의 등 미원사항 현장 확인, 가스관련 제품 유통 등의 법령 위반사항에 대한 신고·제보를 접수해 경찰 등과 공조체제를 구축, 가동시키고 있다

[  투데이에너지  /  2013년 10월 18일 (금) 16:34:38   김형준 기자 hjkim@tenews.kr ]